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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김갑진 회장


공지일시: 2010-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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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한국섬유공학회 회원 여러분!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한 섬유기술개발과 섬유공학 교육에 많은 기여를 하시면서 한국섬유공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극진한 사랑과 열정을 끊임없이 쏟아 주신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47년의 역사를 이어온 명실상부한 국제화된 한국섬유공학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이런 섬유공학회의 위상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회원님들의 바람이 헛되지 않게 저는 2010년 경인년 동안 성실한 자세로 회장직을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업종이 지난 10년 동안 섬유산업에서 IT와 자동차 산업으로 급격히 이동되는 환경변화 과정에서 섬유 생산기지의 급격한 해외이전과 자동화를 통한 생산량 증가를 통한 일자리의 급감, 생산단가의 상승으로 인한 수출 둔화로 섬유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학에서도 섬유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많은 섬유관련 학과들이 IT, BT, NT가 섬유와 융합된 새로운 학문을 가르치는 학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섬유공학회가 학교, 기업체, 연구소가 서로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현재의 섬유산업이 전성기의 섬유산업으로 재도약하여 우리나라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 날 수 있는 중요 매개체가 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정부도 국내 섬유산업이 제 2의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섬유산업이 IT, BT, NT, CT와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섬유산업을 창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인지하여 섬유산업이 이런 첨단기술과 융합할 수 있는 정책을 이제 펼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섬유공학과 교수님들이 다른 첨단 분야 쪽의 교육 및 연구방향을 섬유공학에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를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면 미래의 한국 섬유산업은 IT, BT, NT, CT와의 접목/융합으로 큰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저는 학회장으로서 회원간의 긴밀한 유대를 통하여 섬유산업이 신성장동력이 되는데 필요한 공동과제를 산‧학‧연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학회의 대표 영문학술지 Fibers & Polymers가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섬유고분자 학술지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저의 희망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전임회장님들과 원로회원님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지도편달이 필요하니 도와주십시오. 그리고 참신한 젊은 회원님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적극적인 학회활동의 참여와 헌신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부디 도와주십시오.

 

끝으로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이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1일

                                            한국섬유공학회 회장 김 갑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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