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공학회지 논문 게재료 면제 안내
공지일시: 2011-01-25 09:00:00
한국섬유공학회지 논문 게재료 면제 안내 및 부탁의 말씀
한국섬유공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년 1월부터 본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울대학교 박영환교수입니다.
본 학회에서 금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한국섬유공학회지(국문지) 논문 게재료 면제에 대해서 알려 드립니다.
학회의 기능은 학문 교류에 있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학술회의 개최와 학술지 발행입니다. 그런데 회원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바와 같이,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의 SCI(E) 급 논문 우대에 따라 각 학회마다 국문학술지에 투고되는 논문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본 학회의 경우에도 영문지인 Fibers and Polymers에 대한 투고 논문 수는 매우 많아졌지만 국문지에 대한 투고 논문이 크게 줄어, 한때 년간 12회 발행하던 것을 이제는 6회만 발행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국문학술지를 더 이상 현 상태로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투고 논문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학회 이사회에서는 금년 1월 1일 이후 한국섬유공학회지에 투고하는 논문에 대해서 게재료를 면제함과 함께 심사위원에게 지불하는 심사료를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문 초록 및 그림/표 caption의 무료 영어교정 서비스도 계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분야의 국내 학술지들과 비교할 때, 이러한 국문학술지의 게재료 면제와 무료 영어교정 서비스는 우리 학회가 처음 실시하는 것입니다. 학회의 재정이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학회의 근간인 국문학술지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일부에서는 국문지가 SCI(E)에 등재되면 투고 논문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투고되는 논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국문지를 SCI(E)에 등재시키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보다는 먼저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러한 취지를 고려하여 회원 여러분들께서는 한국섬유공학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보다 많이 투고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학회에서는 신속히 심사를 진행하여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별쇄본 유료화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게재료 면제에 따른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를 비롯한 학회 임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학회 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하여 별쇄본을 유료화하기로 하였습니다. 별쇄본은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만 제공되며, 30부에 정액 15만원(작년까지의 게재료/심사료 평균 금액)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별쇄본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학회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학회 재정을 고려하여 비용을 연구비 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별쇄본을 구입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게재료 면제에 의해 국문지에 투고되는 논문이 크게 늘어나기를 기대하면서, 계속되는 추운 날씨에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1. 1. 25.
한국섬유공학회 회장 박영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