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이준영 회장 취임사
공지일시: 2019-01-07 20:35:04
존경하는 한국섬유공학회 회원님들께
안녕하십니까 ?
회원님들께서 2019년 한국섬유공학회 36대 회장의 막중한 소임을 맡겨 주신 성균관대학교 이준영 교수입니다.
삶이 풍성해진다는 황금 돼지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들과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한국섬유공학회는 1963년 1월 31일에 한국섬유과학기술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설립된 후 지난 55년간 학회 회원님들, 전임 회장님들 및 임원진들께서 모두 함께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셔서 섬유공학 관련 학문 및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자랑스런 학회입니다.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 유구한 역사를 가진 섬유공학회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회장의 소임을 시작하기 전에 우리 학회 정관에 명기되어 있는 “이 법인은 사회 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따라 섬유산업에 관한 학문의 연찬과 기술의 진보발전을 도모하여 이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한다”라는 학회의 설립목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우리 학회가 설립목적에 맞게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러 내외부 상황이 우리 학회에 우호적이지만은 아닌 것은 회원님들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은 우리의 잘못도 아니고 우리 학회가 변화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 학회는 외부 환경이 아무리 어려울지라도 우리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모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해서 한다면 외부적인 어려움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섬유공학회 회원 여러분
저는 학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회원님들께 학술 및 기술을 교류할 수 있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하여 회원님들의 교육, 연구개발 및 기업 활동에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사회에 공헌하는 것도 필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동안 여러 훌륭하신 전임 회장님들께서 이룩해 오신 것을 바탕으로 조금 더 기본에 충실한 우리 한국섬유공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제가 학회를 이끌어 가거나 리딩할 수 있는 무슨 특출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선배 회원님들께서 쌓으신 거대한 돌더미 위에 우리 학회가 앞으로 유지되고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주 자그마한 중간 돌을 우리 한국섬유공학회 회원님들과 함께 하나 더 쌓는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학회의 발전은 회원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과 열정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혼자 앞으로 가지 않고 회원 여러분들과 임원진들 중간에 섞여서 같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한국섬유공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섬유공학회 제36대 회장 이준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