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섬유공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0년도 회장을 맡았던 이승구교수입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단절과 격리로 대표되던 2020년의 정말 다사다난한 한 해가 이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섬유공학회에도 2020년의 상황은 학회 개최나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상 초유로 우리 춘계학술대회가 취소되는 상황을 겪었고, 모든 모이는 행사를 할 때마다 코로나 확산 현황을 살피고 진행할지 멈출지 매사에 논의하고 결정해야 했습니다. 저로서도 이런 상황에서 학회의 행사가 차질이 생겨 개최가 안 되거나 혹은 행사를 해도 참여자가 적어서 예산에 적자가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춘계학술대회 외에는 하계세미나, 섬유아카데미, 추계세미나 및 추계학술대회를 모두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바탕에는 학회의 총무이사님을 비롯한 임원진과 운영위원님들, 학회 사무국의 헌신적인 기여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후원해주시고 수고해주시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2021년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모두 진정되고 단절과 격리가 없어져서 모두가 교류하고 마음대로 오가는 시간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또한 새해 새로운 회장이신 정성훈 교수님께서 학회를 더욱 잘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2021년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31일

                                                                              한국섬유공학회 제37대 회장 이승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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