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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박신웅 명예교수님- 국립대구과학관 산업과학 인물 4人 선정


공지일시: 2021-01-12 02:09:01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2020년 ‘대한민국 산업과학기술사 연구’를 추진해 섬유산업 분야의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박신웅 인하대 명예교수, 전기·전자산업 분야의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 오명 전 장관의 주요 업적 및 관련 자료를 조사·연구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0년에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과 협력해 해당 분야의 주요 인물 4인을 선정했다.

섬유 분야의 노희찬 회장은 현재 삼일방직 회장으로 대구공업고등학교 방직과, 영남대학교 화학과를 졸업 후 내외방직, 풍한산업 등에 근무하다 1972년 삼일섬유가공공업사를 창업해 지금까지 국내 섬유산업을 이끌고 있다. 코팅가공법, 로터리워셔기, 고압빔염색기의 자체 제작을 성공하였고 1987년 남선방직을 인수하여 면방으로 전환해 현재 모달(너도밤나무 펄프를 원료로 함) 원사 생산 단일 공장으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신웅 교수는 한국 섬유표준의 권위자다. 대구공업고등학교 방직과, 한양대학교 섬유과를 졸업하였고 상공부 표준국, 공업연구소를 거쳐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명예교수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신웅 교수는 상공부 표준국에서 KS K(한국섬유표준)에 대한 기초를 잡고 수출검사부에서 제품에 대한 제조원단위 산출 제도를 정립해 개발도상국에 전파했다.

전기·전자 분야의 윤종용 전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경북사대부고,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66년 한국비료 입사를 통해 삼성그룹과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08년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퇴임했다. 삼성전자 설립 후 흑백TV, 컬러TV를 국산화하고 VCR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1996년 삼성전자 사장 취임 후 2000년대에 북미시장을 공략하여 삼성전자를 세계적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기·전자 분야의 오명 전 장관은 한국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정책가이다. 육군사관학교,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 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 후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으로 공직에 입문하여 체신부 장차관을 역임했다. 컬러 TV 시판과 방영을 허용하고 전자공업육성계획, 반도체공업육성계획을 입안하여 국가 전자공업 발전을 주도했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